연극 · 입시 자유연기 독백

바냐 아저씨 — 세레브랴꼬프

안톤 체호프 · 1897 · 러시아

남자비극약 75초1897 · 러시아전문 공개 (저작권 만료)

경쟁률과 시험규칙은 수록 당시 자료입니다. 올해 전형의 확정 정보는 대학 입학처 모집요강과 대조해주세요.

장면 — 은퇴한 교수 세레브랴꼬프가 시골 영지의 밤, 불면에 시달리며 가족들 앞에서 노년의 울분을 쏟아내는 장면 (2막)

연기 포인트 — 피해자인 척하는 나르시시스트의 논리 — 화내는 결이 아니라 억울해하는 결로 갈 것. 자기 정당화의 리듬을 끝까지 유지하며, 문장 끝마다 동의를 구하는 절박함을 실을 것.

독백 전문

난 모두를 괴롭히고 있어. 그래, 그렇고 말고. 정말 이상한 일이야, 모두 이반 뻬뜨로비치나 저 늙고 멍청한 마리야 바실리예브나가 말하는 건 괜찮다고 귀 기울이면서, 내가 한 마디라도 하면 모두들 자신들을 불행하다고 여기니 말야. 내 목소리조차 혐오스러워 해. 그래, 내가 혐오스럽고, 이기주의자에다, 폭군이라고 치자고, 난 나이 들어서 좀 이기적이 되면 안 되는 거야? 정말 난 그럴 만한 권리도 없는 거냐고? 나는 편안한 노후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권리도 없다는 거야? 평생 학문을 연구하고 연구실과 강의실, 존경할 만한 동료들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갑자기, 정신 차려보니 무슨 영문인지 이런 무덤 속에서 매일 어리석은 사람들을 보고 쓸데없는 소리만 듣고 있으니! 난 살고 싶고, 성공과 명성과 환호를 사랑하는데, 여긴 마치 유형지 같아. 매 순간 과거를 그리워하며 다른 이들의 성공을 주시하고,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으니, 참을 수가 없어! 견딜 수가 없다고! 게다가 여기서는 심지어 내가 늙은 것조차 용서하려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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