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 뢰보르그가 자신이 원고를 갈기갈기 찢어 피요르드에 던졌다며 절망과 자기파괴를 토로하는 장면
연기 포인트 — 비통과 자조가 뒤섞인 거친 호흡, 무너진 인간의 밑바닥 정서
독백 전문
(비통하고 거친 호흡으로) 그래, 말해주지, 테아! 내가 그 원고를 갈기갈기 찢어버렸어! 천 조각, 아니 만 조각으로 찢어서 저 피요르드 물속에다 처박아버렸다고! (자조적으로) 그래... 깨끗하고 짠 바닷물에 휩쓸려 어디론가 떠내려가겠지. 가라앉고, 썩어 문드러져서... 결국 나처럼 되겠지. 소리 지르지 마! 그래, 내가 찢어버렸어. 내 인생을 찢어버린 것처럼... 내 손으로 직접! 그러니 제발... 나를 좀 내버려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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