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 입시 자유연기 독백

벚꽃동산 — 샤를로타

안톤 체호프 · 20세기 초 러시아

여자드라마약 75초20세기 초 러시아전문 공개 (저작권 만료)

장면 — 정체를 알 수 없는 가정교사가 자신의 근원 없는 삶과 외로움을 읊는 장면.

연기 포인트 — 기이한 유머 뒤에 감춰진 근본적 고독과 공허를 함께 얹을 것.

독백 전문

나는 내가 몇 살인지도 몰라. 여권 같은 것도 없어서, 그래서 늘 스스로가 아주 젊은 아가씨인 것만 같지. (사이) 어릴 적, 아버지와 어머니는 장터를 떠돌며 재주를 부리는 곡예사였어. 아주 훌륭했지. 나는 공중제비를 넘고 온갖 묘기를 부렸단다. 두 분이 세상을 떠나자 어떤 독일 부인이 나를 거두어 글을 가르쳐 주었어. 그렇게 자랐지. 그런데… 내가 대체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나는 도무지 알 수가 없어. 부모가 정식으로 부부이긴 했는지조차 모른단다. (사이)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아무도 없구나. 나에겐 정말 아무도 없어. 늘 혼자야. (혼잣말처럼) 나는 누구일까. 무엇을 위해 사는 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어.

이 작품은 저작권 보호기간이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입니다. 자유롭게 연습·공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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