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과 시험규칙은 수록 당시 자료입니다. 올해 전형의 확정 정보는 대학 입학처 모집요강과 대조해주세요.
장면 — 긴 방황 끝에 돌아온 페르 귄트를 무릎에 눕히고, 평생 기다려온 사랑을 고백하는 솔베이
연기 포인트 — 원망 없는 순정 — 오랜 기다림의 무게를 절제된 어조로, 마지막 대사에서만 감정을 터뜨릴 것.
독백 전문
사실은 당신 어머니 얘기 가운데서도 뭔가 보였어. 그리고 꿈속에서도 날 가만히 놔두지 않더라구…. 기쁨이 사라진 날에도, 괴롭고 무겁던 많은 밤에도, 모두 당신을 생각했어…! 집에서 지내는 생활은 탁류처럼 밀려갔고, 웃어도 울어도 마음속 깊은 곳엔 오지 않았어. 당신 마음을 속속들이 알 순 없지만 그래도 내 자신이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무엇인가를 비로소 알게 됐어…! 오직 당신만을 위해 살 거예요. 당신은 내 모든 것이에요. 내 고향이요, 평화예요. 어린 헬가와 헤어지는 일은 가슴 아팠지만, 그보다 더 큰 아픔은 아버님과 헤어지는 일이었어요. 그리고 가장 괴로웠던 일은 낳아주고 키워주신 어머님과의 이별이었어요…. 아니, 모든 사람들과 헤어지는 일이 가장 가슴 아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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